블로그 샤라웃

Authors
avatar
Name
yeh35

TL;DR

  •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고?!
  • 뭉글뭉글 감동감동
  • 블로그 다시 해야겠다

글을 잘 안쓰게 되었다

21살 쯤에 블로그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들을 몇개 적었다. (지금이 27살이니..)
글을 적으면서 대부분 자기 만족에 가까웠던거 같다.
현생이 바뻐지고, GPT가 나오면서 글쓰는게 의미가 있나? 라고 생각하며 글을 거의 안쓰게 되었다.
GPT가 언급된 김에 추가로 말하면 GPT 이후 인간이 했을때 감동이었던 것들이 많이 희석되는거 같다.
코딩이 좋아서 개발자를 했는데 요즘은 내가 스스로 적은 코드보다 AI가 생성하는 코드가 많다.
코딩하는데 편해졌지만 그만큼 하기 싫어진 마음도 생겼던 적이 있다.
(당연히 GPT이전의 삶으로 돌아기지 못할만큼 잘 쓰고 있다.)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고?!

내가 글을 다시 쓰게된 계기는 새로 사귄 친구 때문이다.
인스타에 큰 생각 없이 블로그 링크를 걸어놨었는데 그 친구가 글을 잘 읽었다며 이야기 해줬다.
친구의 샤라웃은 감사했지만 다시 키보드를 잡을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친구가 심심했는지 내 이름을 검색했고, 내 블로그가 참조된 다른 블로그들을 보내주었다.

내 블로그가 참조되었다는 사실도 놀랐고, 그 개수가 생각보다 많아서 더 놀랐다.

특정 블로그에서는 아예 내가 적은 말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블로그 샤라웃 assert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뭉글뭉글)

내가 모르는 누군가 내가 쓴 글을 읽어준다니 뭔가 이상하다.
나도 당연히 나를 모로는 사람의 글을 많이 읽는다 하지만 그게 내 이야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근데 읽는 것을 넘어서 참조까지 되다니.. 뭔가 이상하다.

다시 키보드를 잡으며

다시 키보드를 잡으며 (펜을 잡기엔 글씨체 이슈가 있어..) 여러 생각들을 했다. 블로그를 다시 쓰고, 잘 써야곘다 잘 쓴다는게 GPT 이전 시대에는 좋은 정볼르 많이 적는 것이었다면… 더 이상 그방식은 안되는거 같다 결국 나만의 생각, 행동들이 녹아져있는 그런 글들을 많이 써야곘다.

TODO

☐ 댓글 기능을 만들기
☐ 따봉 기능 넣기
☐ 기존 블로그 글 정리 및 가져오기